“무엇보다 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소중한 인연들을 알게 되어 기뻤어요.”
자이스 프렌즈 2기 활동을 함께 한 윤식님의 후기입니다. ‘자이스’라는 이름으로 만나 ‘프렌즈’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인연이 되었다는 후기를 들으니 새삼 활동의 의미가 되살아났어요. 3기와도 소중한 인연이 되기 위해, 친구로 다가가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자이스 프렌즈 3기를 환영하는 공간은 자이스 프렌즈 1기와 2기의 사진으로 꾸몄습니다. 이전의프렌즈들이 새로운 프렌즈를 환영하는 것 같지 않나요? 다음 기수 친구들을 위한 공간은 3기 프렌즈의 사진으로 꾸며지겠지요. 이번 프렌즈들의 사진은 어떤 색다름을 보여줄 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친구를 위한 선물을 고르는 시간은 늘 설렙니다. 프렌즈의 긴장을 풀어줄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사진을 좋아하는 프렌즈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골라봤어요. 새로운 친구들이 좋아하기를 바라며 3기 프렌즈를 기다렸습니다.
하나 둘 시간에 맞춰 도착한 프렌즈에게 간식과 선물을 전달했어요. 첫만남은 늘 어렵다지만 통하는 것이 있을 땐 다르죠. 어색한 인사를 주고받던 프렌즈들은 곧 자이스 이야기로 화기애애해졌습니다. 역시 좋아하는 것이 같으면 금세 벽이 허물어지나 봅니다.
프렌즈와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이번에는 스튜디오로 이동했습니다. 늘 카메라 뒤에서 남을 찍어주는 프렌즈에게 새로운 기억을 선물하기 위해 프로필 촬영을 준비했어요. 프렌즈들이 카메라 앞에서 얼마나 긴장했을 지 상상이 가시나요? 어색하지만 웃음이 멈추지 않던 프로필 촬영을 마치고 나니 다들 오히려 긴장이 풀린 얼굴로 농담을 던지며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자이스 프렌즈 3기의 첫 기록이 된 세 명의 프로필은 아래 인터뷰에서 함께 확인해주세요.
OT는 두 시간 동안 진행되었어요.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자이스와 어떻게 함께하는지, 어떤 자이스 렌즈를 활용할 수 있는지(사실 프렌즈가 원하면 다 드리지만요) 등을 전하고 활동에 대한 질문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을 여유롭게 준비했는데도 서로에 대한 질문을 하고 사진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나누다 보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들 같은 마음이었을까요? 짐을 정리하면서도 대화를 멈추지 않는 프렌즈들을 보니 이번 3기도 서로에게 깊이 닿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프렌즈들, 걱정 마세요. 우리에게는 다음의 만남이 남아 있으니까요.(찡긋)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이스와 새롭게 친구가 된 세 명의 3기 프렌즈를 만나볼까요?
자이스 프렌즈 3기 : 자몽사진관 돈재민님
처음 소개할 프렌즈는 돈재민님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자몽사진관이라는 이름으로 사진을 기록하고 있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재민님은 일상의 순간도 여행처럼 담습니다. 덕분에 같은 풍경도 이국적이고 새롭게 느껴도록 보여줍니다. 다양한 시선으로 담은 결과물이 매력적이고 숏폼 콘텐츠를 잘 활용해서 자이스로 촬영한 사진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 프렌즈입니다.
인스타그램 사진 보기 : @xamong_photo_
자이스 프렌즈가 된 것을 환영합니다. 자이스 프렌즈에는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나요?
올해 초 자이스 85mm 렌즈를 사용해보았는데, 자이스 렌즈 특유의 선명도와 뛰어난 화질에 매료되어 계속해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부터 프렌즈의 센터(!)를 맡으셨는데요, 센터님, 발대식이자 OT는 어땠나요?
OT에 참석하면서 자이스 프렌즈로 선정된 인원들을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기P&C에서 신경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소 다른 사람을 많이 찍어주기만 했는데, 프렌즈 활동을 위한 개별 프로필 사진도 촬영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프렌즈 중 첫 번째로 프로필 촬영을 했는데 어색함 없이 편안하게 찍힐 준비를 하는 걸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재민님의 사진도 감성적인 색감과 더불어 섬세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사진이 많습니다. 자이스와 함께하는 사진은 어떨 것 같나요?
자이스 프렌즈에 선정되어 다양한 화각의 자이스 렌즈를 경험하면서 사진작업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 같아 기쁨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활동하는 동안 자이스 렌즈 특유의 선예도와 높은 해상력을 직접 체험해보고 여기에 저만의 감성을 입혀서 자이스 렌즈의 매력을 많은 카메라 유저들에게 각인시키겠습니다.
자이스 프렌즈 3기 : KYU 전정규님
두 번째로 소개할 프렌즈는 KYU라는 이름으로 사진생활을 즐기고 있는 전정규님입니다. 정규님은 주로 도시의 풍경을 담습니다. 복작복작한 도시에서 순간의 한적함을 포착해 사진에 집중하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영화적인 색감으로 풍경을 담는 정규님이 자이스와 만나 어떤 사진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인스타그램 사진 보기 : @_foto_roro_
자이스를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자이스 프렌즈 활동을 통해 기대하는 것이 있나요?
'명품 자이스' 사진을 시작할 때부터 주변으로부터 자이스의 명성은 익히 들어왔고 많은 분들이 자이스 렌즈를 통하여 창작한 결과물들을 보며 직접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상당한 내적 신뢰감이 쌓여 있는 브랜드입니다. 단순히 호기심만으로 채워지지 못했던 부분을 이번 자이스 프렌즈 활동을 통하여 해소하고 싶습니다.
프렌즈 OT에서 정규님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화기애애했습니다. 정규님은 어땠나요?
세기피앤씨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모두 선물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건물입구부터 오티 장소까지 이동하며 곳곳에 보이는 환영 플랜카드들은 ‘내가 자이스 프렌즈구나’ 라는 실감과 동시에 자부심이 생기기에 충분했고, 시작부터 끝까지 유쾌하고 밝은 미소로 진행해주신 담당자님과 바쁘신 와중에도 인상 깊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신 본부장님, 3기 프렌즈의 어색한 표정과 포즈들을 깜찍 발랄함으로 이겨내고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 해주신 주임님까지 세기피앤씨의 배려와 환대에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프렌즈와의 대화는 시간 가는 줄 몰랐고 2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도 짧게 느껴졌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OT를 가득 즐겨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 이 기세를 몰아 자이스 프렌즈로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자이스프렌즈 3기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세기피앤씨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자이스 렌즈로 담아낸 결과물들을 통하여 자이스의 매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더욱 많은 분들께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많은 사진가들이 도전했던 기회가 저에게 주어진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자이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이스 프렌즈 3기 : 이박사작가 이무환님
마지막으로 소개할 프렌즈는 이박사작가로 활동하는 이무환님입니다. 무환님은 프렌즈 활동 이전에도 자이스를 사용하던 유저입니다. 자이스 외에도 세기P&C의 다른 브랜드인 일포드 필름이나 GR 등으로 촬영한 결과물을 통해 자주 사진을 봐왔던 분이에요. 무환님의 아날로그적 감성이 다양한 자이스와 함께 더욱 깊어지는 시간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사진 보기 : @aaqui5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자이스를 오래 사용하셨더라고요. 이력(?)을 좀 공유해주시겠어요?
필름 카메라부터 가장 좋아하는 렌즈는 칼 자이스 브랜드의 플라나 계열 렌즈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DSLR시대를 거쳐 미러리스 시대까지 왔고, 아직까지도 저의 최고렌즈는 Carl Zeiss, Planar 50mm F1.4 ZS 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자이스 렌즈를 다양하게 써보고 싶은 갈망이 깊고 진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에도 자이스 렌즈들과 함께하는 작품 생활을 늘리고자 Milvus 85mm F1.4를 장만했고, 작품생활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자이스 렌즈들을 쓰면 쓸수록, 그 매력 있는 묘미에 빠져 사용해 보지 못했던 Milvus와 Otus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서 자이스 프렌즈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자이스에 대한 애정이 가득 느껴지는 답변 감사합니다. 자이스를 오래 좋아해준 유저와 함께할 수 있어서 저희도 기쁘네요. 이번 발대식은 어떠셨나요?
자이스 프렌즈라는 소속감을 가지고 자이스를 찐 애정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전은 항상 설레고 가슴 벅찬 일인 것만 같습니다.
제가 OT에 참석하여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느껴지는 것들은 마케팅을 앞세운 푸쉬가 목적이 아닌 좋은 사진 문화 형성과 사진인들의 발전적인 선도, 그리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업 상생을 도모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듯이, 어떻게 보면 작은 것이지만, 자이스 프렌즈만을 위해서 준비해준 굿즈와 음료, 디저트 등을 단 3명을 위해서 준비했다는 것이 큰 감동이었습니다.
또한, 가이드나 서면전달 등 일방적인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예술가로 대해 주신 점에 대해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프렌즈를 만나며 설렜던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네요. 저는 프렌즈들이 자이스와 함께 만들어낼 사진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쭉 써왔던 자이스 렌즈를 프렌즈로서 어떻게 더 보여주실 지 궁금해요.
자이스 렌즈를 쓸 때마다 느껴지는 빛이 스며드는 형언할 수 없는 사진의 결과물을 참 좋아라 하는데 자이스 프렌즈라는 소속감을 가지면서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히 해낼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의 개성이 더해져 제가 느끼고 생각하는 자이스의 빛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자이스의 설계 방식에 따라 여러 방식이 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플레나입니다. 플레나에 걸맞는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자이스를 만나는 설렘과 애정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자이스 프렌즈 3기가 새롭게 표현해 줄 자이스의 사진이 한층 궁금해집니다. 3개월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활동 기간 동안 세 분의 일상에 함께할 자이스의 다양한 이야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자이스 3기의 결과물은 9월 이후 앰버서더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