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14-24mm F2.8 DG DN과 함께한 야경 촬영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의 밤 풍경
세기프렌즈 4기 'Artming' 전아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의 밤풍경, 시그마 아트가 다했다!
그동안 크롭바디 카메라를 사용했기 때문에 18mm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환산화각으로 30mm가 넘어 진정한 광각은 경험해본적이 없었다.
예전에 DDP 촬영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어 광각렌즈로 다시 한번 담아보자 하는 생각에 퇴근 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향했다. 세기프렌즈의 가장 큰 혜택인 장비대여 덕분에 시도할 수 있었다.
이 날 들고 간 장비는 A7m3+시그마 아트 14-24mm f2.8 DG DN, 그리고 맨프로토 삼각대(MKBFRTA4BK-BH)이다.
아래부터 광각렌즈로 찍은 나의 첫 사진이다.
장노출로 담았더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살짝 궤적으로만 남는 것이 재미있고 신기했다.
조리개를 18까지 조여서 빛 갈라짐을 확인해보았다.
처음에 DDP가 지어질 때 디자인이 괴기하다며 악평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이 독특한 느낌을 주는 곡선에 모두 매료된 것 같다.
요리보고, 조리보고 어디 또 재미있는 곡선이 없나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래는 같은 장소에서 14mm로 촬영한 사진이고, 이 사진은 24mm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을 찍고있으니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관리직원처럼 보이는 사람이 (공익이었을까?) 무슨 용도로 사진을 찍는거냐고 물었다. 상업적 용도라면 한국관광공사에 문의를 해야 한다고 하니 이 점은 참고하자!
곡선과 직선이 교차된다. 직선끼리 교차되는 지점에는 둥글게 곡선이 또 한번 보인다.
자꾸 사람들이 궤적으로 남길래 바쁜 현대인 내지는 현대인의 퇴근길 컨셉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담아보려했으나, 사람 수가 부족했던 것 같다. 한산한 도시 컨셉으로 결과물이 나와버렸다.
발만 나온 사진. 정말 귀신은 아닐까.ㅎㅎ
Sigma Art 14-24mm f2.8 DG DN 을 처음 써본 느낌
14mm는 생각보다 굉장히 넓게 찍혀서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나중에 결과물을 모두 살펴보니 20~24mm로 많이 찍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요즘 신제품으로 20mm 렌즈가 나오고 있던데 애매한 화각이 아닌가 상상했었다. 하지만 의외로 괜찮은 렌즈일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도 들었다.
믿고 쓰는 시그마 렌즈이기 때문에 피사체를 잘 정하기만 하면 근사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파란 하늘, 뭉게 구름, 그리고 궁. 이런 풍경이 연상이 된다. 다음 번엔 궁에 가봐야겠다.
이 콘텐츠는 세기피앤씨에서 무상대여한 장비를 사용해 제작했습니다.
세기프렌즈 4기
전아름(아르밍) I 웹디자이너, 작가
리뷰편"시그마 A 14-24mm F2.8 DG 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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