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김대리가 돌아왔습니다.
작년 초에 여러분이 궁금해하시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질문을 해주시던 것들을 토대로 정리했었는데요!
1탄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시고, 2탄을 봐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탄에서는 시그마의 글로벌 비전이라는 이름의 의미. Art, Contemporary, Sports 렌즈 라인업별 특징 및 차이점,
렌즈 뒤에 붙는 DG, DC, DC DN, OS, HSM 등과 같은 기능적 용어들을 설명 드렸습니다.
그런데도 남았냐구요!?
남았습니다. 지금 바로 보시죠!
신규 렌즈 라인업, DG DN의 등장 ! 이름의 뜻과 라인업의 제품 특징 !?
이전에 설명 드렸을 때, DG는 풀프레임 전용 포맷 렌즈라는 뜻입니다.
이번 DG DN은 미러리스 풀프레임 전용렌즈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미 기존의 DG 렌즈의 소니 E마운트 렌즈로도 쓰고 계시다고요?
큰 차이점을 알려드릴게요!
그냥 'DG'렌즈는 DSLR용으로 개발된 렌즈입니다.
물론 SE 마운트 출시와 함께 기존 렌즈로도 별도의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소니 풀프레임용 렌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DG DN 렌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 설계라는 점에서 기존 DSLR 베이스의 SE 마운트와는 다른 느낌의 렌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습니다!
14-24mm F2.8 DG DN l Art / 24-70mm F2.8 DG DN l Art / 35mm F1.2 DG DN l Art /
45mm F2.8 DG DN l Contemporary / 100-400mm F5-6.3 DG DN OS l Contemporary
이렇게 벌써 5개의 렌즈가 나왔습니다. 광각부터 표준, 망원까지.
이제 85mm F1.4 DG DN l Art 렌즈로 인해 이제 총 6개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컨셉을 통해서 나올 DG DN 렌즈. 기대해볼만 하겠죠?
신규 마운트, L-마운트 !
저희 세기피앤씨 채널을 자주 보신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시그마의 SA 마운트, 캐논의 EF 마운트, 니콘의 F 마운트, 소니의 SE 마운트가 이미 있지만,
작년에 출시된 L마운트가 궁금하셨던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소개해드립니다!
L마운트는 시그마, 라이카, 파나소닉이 협력해서 얼라이언스를 구성하여 만들어 낸 새로운 마운트입니다.
이 새로운 연합이 만들어 낸 결과물인 'L 마운트'를 통해
이제 시그마만의 렌즈가 아니라 파나소닉, 라이카와의 높은 호환성을 통해 장비의 사용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시그마 최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fp !!!
또한, L마운트와 함께 시그마에서는 최초로 풀프레임 미러리스도 발표했었습니다.
심지어 가장 가벼운 카메라로 말이죠.
바로, SIGMA fp입니다.
이 fp는 L마운트는 물론이고, MC-21 어댑터도 출시되었기 때문에 기존 유저들이 사용 중이던
캐논 EF 마운트 렌즈와 시그마 SA 마운트를 L마운트 바디에서 사용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AFL ?
초점 고정 버튼이지만, 내가 원하는대로 기능을 부여해줄 수 있습니다.
렌즈 측면에 'AFL 버튼'이 어떤 기능인지 아시나요? AFL 버튼은 '초점 고정 버튼'입니다.
반셔터를 누른 상태로 AFL 버튼을 누르면 셔터에 손을 떼고 있어도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빠른 촬영을 필요로 하거나 반셔터로 초점은 맞춰놨는데 구도 상으로 좌,우,상,하의 여백을 바꿀 때는
다시 초점 잡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이는 버튼 중 하나입니다.
물론, 해당 기능을 활용할 일이 많지 않다면 카메라 내에서 'AFL' 버튼에 대한 기능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소니의 A7III 기준으로 '메뉴 - 사용자 지정조작 1 - 사용자정의 키 - 3번 '초점고정버튼'을 통해서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할당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메뉴를 찾아 헤멜 필요가 없습니다.
CLICK ? De-Click ?
조리개의 클릭스톱의 기능을 온/오프 할 수 있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무단 조리개처럼도 사용이 가능하단말!
위에서 설명대로 최근 시그마에서는 DG DN이라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 개발 렌즈들을 선보이면서
35mm F1.2 DG DN l Art 렌즈와 85mm F1.4 DG DN l Art 렌즈에는 'CLICK'이라는 표기가 되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사진 촬영 시 조리개 링이 있는 렌즈라면 조리개 링의 클릭 스톱을 통해서 조리개를 조정합니다.
이런 조작 방식을 활용하면 조리개 링을 조작할 때 딱딱 걸리는 느낌과 소리 덕분에
뷰파인더에 눈을 대면서 촬영에 집중하고도 내가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틸 촬영에선 유용하게 쓰이지만 영상에서는 반대로 선호하지 않는 기능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자칫하면 영상 촬영 중에 조리개 조작 시 클릭음이 들어가서 영상 수음에 방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CLICK'을 OFF하면 언제든지 소음없이 무단 조리개처럼 사용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USB-DOCK
SIGMA의 USB-DOCK과 전용 프로그램에 대한 모습입니다.
시그마를 사용하시다보면 이렇게 생긴 물건이나 USB-DOCK라는 용어를 마주할 때가 있을 겁니다.
유용한 액세서리 중 하나인 'USB-DOCK'은 렌즈를 마운트해서 컴퓨터에 연결해주는 장비입니다.
이렇게 연결해놓으면 렌즈에 따라 다르지만 다양한 기능을 집에서 편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렌즈의 펌웨어 업데이트, 초점 설정, AF 속도와 포커스 리미터, OS (손떨림 방지) 기능 에 대한 세부설정이 가능해집니다.
정말 신박한 아이템이죠?